
인생 날로 먹고 싶습니다(자은향)
「첫 번째 삶에서는 교수의 사탕발림에
조교로 이리저리 굴려지며 과로사.
두 번째 삶에서는 악녀...
죽음을 피하고자 수도원으로 가는데
천재지변으로 사망.
세 번째 삶에서는 전쟁...
마지막에 악덕 고용주의 도망루트 함께하다가
11년 후의 두 번째 삶으로 돌아갔다.
환장할 이 와중에
세계수의 선택?
난 인생 날로 먹고 싶다고!!」
요즘 정말 흥미를 유발하는 작품이 없는 와중에
그래도 내가 아는 작가님이 신작을 올리셔서
읽어보기로 했다.
(작품 설명만 봤을 땐 크게 내 흥미를
끌어당기진 않았어서
큰 기대 없이 보았다.)
흠.. 이 작품은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다.
초반에 조교 시절의 이야기가
한 번씩 나오는데
작가님은 그 시절의 힘듦과
트라우마?를 강조하기 위해서
적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조금 과하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을 듯하다.
이 부분이 그렇게 신경 쓰이지 않는다면
한 번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글 읽는 게 막히거나 거슬리진 않는다.
하지만 이 작가님의 전작을 읽고
큰 기대를 하고 봤다면
잘 안 맞으면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밑에는 살짝 스포 아닌 스포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읽다 보면 전개가 빠른 편은 아닌 것 같은데
갑자기 급발진하는 장면이 나온다.
갑자기 이렇게 액셀을 밟는다고.?
뒤에 더 읽다 보면 다시
아.. 그럼 그렇지 할 수도 있다.
(전개가 내 기준에 빠른 편은 아닌 듯)
초반에 재밌는데?
하시는 분들은 계속 보기 괜찮을 것 같다.
뒤로 갈수록 여주의 감정과 남주의 감정과
그 감정을 서로 받아들이고
조금씩 깨닫는 걸 느끼게 되는데
(+ 사회화된다고 해야 하나..?)
그걸 글로 풀어내는 걸 읽다 보면
저절로 몰입된다.
근데 초반에 읽고 답답한 느낌이 든다면
뒤에서도 그렇게 느낄 수 있을 것 같기도..?
난 조금 답답해도 100화까지는
읽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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