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론(니콜로 마키아벨리) 이 책을 읽고 나서 놀란 점이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이 책을 쓴 이유였다. 책을 읽기 전까진 많은 군주들을 옆에서 보고 들은 것과 생각들 또는 군주에 대한 생각을 엮은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것 같다. 물론 군주들을 본 내용도 맞고 생각이 들어간 것도 맞지만 이 책을 감옥에서 나온 뒤 관직에 복귀를 위한 목적으로 왕에게 헌정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하이데거가 나치 당원이었다는 사실의 충격보다는 덜 했지만) 군주론은 다양한 군주국에 대한 설명과 그 나라를 군주로서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실제 예시와 함께 적혀있다. 또한 군주로서 갖추어야 할 것 등에 대해 나와있다. 책 자체는 읽는 게 어렵진 않다. 하지만 읽는 거와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건 다르기 때문에 다음에 한 번 더 읽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