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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신한 남편의 결혼 목적이 수상하다_카카페

조신한 남편의 결혼 목적이 수상하다(밤비) 「작품 속 과로사한 조연이지만 사표를 내고 한적한 마을에서 이상형과 결혼하고 순탄할 것만 같았던 삶이... 남편이 내가 등쳐먹었던 그 흑막이라니.. 도망치거나 이혼하지 않으면 죽을지도..」 작품의 큰 틀은 여주가 알고 있던 정보를 바탕으로 흑막의 돈을 가로채고 흑막이 여주를 잡으러 왔다가 결혼하고 여주는 사실을 알고 도망가는 그런 내용이다. 내용만 보면 흔한 느낌의 작품이지만 막상 읽으면 생각보다 흥미로워서 재밌었다. (스포를 살짝 하자면 도망치는 과정이 꽤 전개가 빠르다 그리고 남주인 흑막이 살짝 안타깝다고 느껴질 수도) 숨겨진 내용들이 나오고 사건들이 생기고 매번 모든 에피소드들이 답답함이 전혀 없고 속이 시원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금방금방 읽히고 뒤에 내..

소설 2022.11.29

내 부하들이 미친듯이 유능하다_카카페

내 부하들이 미친듯이 유능하다(NoCount) 「그냥 유능한 부하들인지 미친 채로 유능한 건지. 유능한 부하들 덕분에 오해가 미친 듯이 쌓이고, 부하들의 충성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알 수 없는 힘을 가진 척 연기까지..」 이 작품은 착각과 오해들이 합쳐져 상황마다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진다. 착각계 좋아한다면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작품 자체만 봐도 재밌음) 게임기계 동기화율 1%로 인해 알 수 없는. 아주 큰 힘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보스와 살인광이자 생각을 알 수 없는 부하, 꼬맹이 미소녀 암살자 부하 캐릭터들이 되게 재미있다. 읽다 보면 묘하게 부하들에게 감겨드는 느낌을 받아서 나중엔 미친 짓을 해도 웃음이 나온다ㅋㅋㅋㅋ 빙의 이런 내용이 아니라 게임기 속에 들어가 게임하는 내용이지만 게임..

소설 2022.11.29

백작가 망나니의 이중생활(독고진)

백작가 망나니의 이중생활(독고진) 「열병을 앓다가 깨어난 백작가 망나니, 루소 슬레이터. 꿈인지 모르겠지만 미래의 경험을 가진 채로 깨어났다. '심하게 앓다가 일어나면 사람이 바뀔 수도 있지 않나'하는 주변인들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망나니의 삶을 이어가기로 한다!」 개인적으로 작품 소개만 보고 재밌을 것 같아서 읽었었다. (이런 내용 흥미로워함) (제목만 보고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가 떠올랐다.) 높은 직위의 자식으로 태어나서 망나니로 살다가 갑자기 회귀한다던지 소설 속으로 들어왔다던지 하는 작품들은 전에도 많이 봐왔기 때문에 망나니의 삶을 유지하려 하지만 사건들을 해결하며 망나니가 망나니가 아니게 되는 내용일 거라 생각했다. 결론만 말하자면 전체적으로 망나니지만 점점 사건들을 해결해가며 주변인들의 ..

소설 2022.11.26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생활_카카페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생활(유나진) 「프렐라이 공작가 악녀로 유명한 키아나, 7년 전 집에서 나와 시골 아카데미 교수 생활 도중 역모죄로 끌려간다. 하지만 의문의 힘으로 1년 전으로 돌아가는데」 주인공이 굉장히 이과적 성향을 드러내는데 말하다가 툭툭 튀어나와 재미요소를 더한 느낌이다. (덕분에 과학용어 배우는 느낌ㅋㅋㅋㅋ) 사건을 해결해가는 모습도 시원하고 남 엿 먹이는 말을 굉장히 잘한닼ㅋㅋㅋㅋ 과거로 돌아왔다고 갑자기 가족들끼리 아껴주고 이런 건 아니고 키아나를 중심으로 사건 해결하면서 가족들끼리 오해를 풀고 조금씩 친해진다. (과거에도 아꼈지만 표현을 안 하고 오해로 멀어졌던 상황인 느낌) 이제 나온 신작이라 한 번에 읽기를 원한다면 좀 더 쌓이고 봐야 할 듯.

소설 2022.11.21

결혼 적령기 무림교관_카카페

결혼 적령기 무림교관(독고솔로) 「과거로 회귀하고 망천회와 마지막까지 함께 싸웠던 연인을 찾기 위해 무림맹 신무학관 교관이 되었다. 하지만 인재 육성과 끝없이 쌓이는 벌점, 너무나도 넓은 학관. 연인을 찾을 수 있을까?」 약 130화 정도 읽었지만 아직까지 신부를 찾지도 못하고 얻은 단서라고는 하나... 신부 찾는 것에 중점을 두고 읽는다면 좀 답답할 수도 있다. 그냥 신부 찾는 것은 포기하고 읽는다면 덜 답답하게 읽을 수 있을 듯. 초반은 굳이 이런 내용을 쓸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근데 읽다 보면 에피소드들이 미묘하게 재미있다... 뒤로 갈수록 더 흥미롭긴 했다. (+흠..뒤에 더 읽으니 답답함이 흥미를 넘어서는 수준이.. 읽다가 답답함에 남기는 푸념...) 내가 왜 이 작품에 ..

소설 2022.11.18

빙의자 2호는 덕질만 하고싶다_카카페

빙의자 2호는 덕질만 하고 싶다(글망쟁이) 「두 번째 빙의자로 빙의했다. 회귀자가 나오는 소설에 독자가 빙의한 소설에 내가 빙의했다. 죽기 전까지 덕질하던 소설이라니!! 최애캐들과 행복한 아카데미라니!! 하지만 이 소설 결말이 멸망.. 생존자 제로..?! 애독자로서 멸망을 막아봐야지!!」 초반에는 최애캐들 만나고 인물 설명하고 아카데미 시작하는 부분이라서 주인공의 주접이 많이 등장한다. 큰 사건보단 작은 사건들 위주로 전개돼서 큰 흥미보단 기무로 보면 괜찮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아카데미 적응이 되고 인물 설명도 끝날 즈음부터 흑막을 찾아내고 의도치 않게 사건들에 휘말린다. 이 부분부터는 재밌게 봤었다. 초반에 살짝 주인공이 똑똑한지 아닌지... 고구마 싫어한다는데 막 엄청 전개가 시원하다 이런..

소설 2022.11.16

BJ 악역영애_카카페

BJ 악역영애(한이림) 「역하렘 게임 개발자였지만 지금은 악역 공녀 캐릭터인 테레제? 게다가 갑자기 방송이라고?! 하드모드로 진엔딩이라니.. 실패 시 사망?」 이 작품은 신작으로 나왔을 때부터 봤는데 아까워서 아껴두면서 읽고 있다. 주인공 자체가 되게 매력 있는 캐릭터라 날 점점 감겨들게 만들어 돈을 쓰게 하는 듯... 이야기도 느리지도 엄청 빠르지도 않고 적당 글도 깔끔하게 잘 읽힌다 뒤로 갈수록 떡밥들이 조금씩 뿌려지고 에피소드들도 재미있다. 하나의 이야기 안에 외전 느낌으로 하나씩 있는 느낌?? 이렇게만 보면 이해가 어려울 수 있지만 읽다 보면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사실! +개인적으로 표지랑 삽화가 진짜 맘에 든다

소설 2022.11.15

페이크다 이것들아!_카카페

페이크다 이것들아!(페리도스) 표지만 보고 정말 강렬해서 보지 말까 생각했는데 제목이 흥미를 끌어서 읽었다. 「도둑 니도, 신화급 유물을 훔쳐 달아나던 중에 추격자에게 죽음을 맞이했다. 그리고 애스틴으로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이 작품은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읽으면 읽히는 작품? 이야기 흐름이 빠른 걸 원한다면 조금 느리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어렸을 적 가족들과의 이야기가 나오고 어떠한 일 때문에 여정을 떠나는데 그 이후부턴 가족들 이야기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뭔가 다른 이야기인 것 같은 느낌이랄까... 한 번 흐름 끊기면 다시 읽을 때 잘 안 읽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듯. 아직 많이 읽은 건 아니지만 뭔가 하나로 이어진 느낌이 아니라 에피소드들마다 새로운 느낌이랄까.

소설 2022.11.13

마계 아카데미의 실눈 악역_카카페

마계 아카데미의 실눈 악역(아회) 「악역 실눈캐 아센 아델. 창조주였던 내가 아센 아델이 되었다. 일단 살아남기 위해 마계에 갔다. 황립 아카데미 vs 마계 아카데미 선과 악, 악과 선?」 새로운 소설을 접하는 건 역시 캐시 이벤트... 100원이라도 얻으려고 왔다가 10배 가까이 더 써버리는... 주인공의 운과 실력, 그리고 주변인들의 착각이 조금 합쳐져서 진행된다. 초반에 실눈 때문에 음흉하다는 오해를 받지만 매력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된다. (뭔가 내가 느끼기엔 표지 그림과 소설에서의 느낌이 살짝 다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아카데미물 읽다 보면 초반에 재밌다가 하렘 느낌 나고 재미도 좀 떨어지는 것 같아서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다. 이 작품도 하렘 느낌이 완전 없다고 할 순 없지만 (초반엔 거의 없는 ..

소설 2022.11.09

군주론

군주론(니콜로 마키아벨리) 이 책을 읽고 나서 놀란 점이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이 책을 쓴 이유였다. 책을 읽기 전까진 많은 군주들을 옆에서 보고 들은 것과 생각들 또는 군주에 대한 생각을 엮은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것 같다. 물론 군주들을 본 내용도 맞고 생각이 들어간 것도 맞지만 이 책을 감옥에서 나온 뒤 관직에 복귀를 위한 목적으로 왕에게 헌정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하이데거가 나치 당원이었다는 사실의 충격보다는 덜 했지만) 군주론은 다양한 군주국에 대한 설명과 그 나라를 군주로서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실제 예시와 함께 적혀있다. 또한 군주로서 갖추어야 할 것 등에 대해 나와있다. 책 자체는 읽는 게 어렵진 않다. 하지만 읽는 거와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건 다르기 때문에 다음에 한 번 더 읽어봐..

202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