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망나니 후계자의 딸이라니!_카카페

이만 총총 2022. 12. 15. 18:29



망나니 후계자의 딸이라니!(이달리)

「얼굴은 천상계지만 행동은
망나니인 딸로 빙의했다.
5년간 방치되다가 쫓겨나자마자 죽는다니..
급하게 아빠가 친 사고들을 수습했더니
가주직을 이으라니..」

초반 부분만 읽고
살짝 개연성이 아쉽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뒤로 갈수록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다.

육아물 같은 소설은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아서
그걸 감안하고 보는 게 좋을 듯.
(+어린 나이일 때 발음이 나오기 때문에
싫어한다면 조금 거슬릴 수도 있음.)

처음엔 주인공인 딸이 귀여워서 보게 되는데
좀 읽다 보면 아버지가 되게 재미를 유발한다.
재미라는 게 가는 길마다 사건이 터지는 느낌?
물론 주인공인 딸도 사건이 터지지만
(소설에서 주인공은 사건이 당연히 일어나지만)
서로 다른 느낌의 재미이다.
(흡사 추리소설에서
가는 길마다 사건이 터지는 것 같은??)

초반에 재미가 좀 덜하더라도
5-60화까지는 읽어봤으면
개인적으로 90화가 젤 재밌었다.
(신작일 때 읽은 거라서 마지막화가 90화..ㅎㅎ)

큰 재미보단 소소한 재미를 생각하고
읽으면 좋을 것 같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문제도 그냥
넘기는 게 읽기엔 편할 것 같다)

+ 아버지와 딸이 표지로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삽화 넣어도 반응이 좋을 것 같다